‘서울한강 아트 페스타 2024’ 25일 개막…“장애-비장애 작가 공동 참여”

장애-비장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 축제 ‘서울한강 아트 페스타 2024’가 오는 25일 서울 성동구 아트 갤러리 ‘성수 스텔라’에서 개막합니다.

한국국제문화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9명의 장애 작가와 50여 명의 비장애 작가들이 모두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중증 장애와 발달 장애를 가진 작가들은 작가로서의 세계관이 분명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이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 팸플릿은 편견을 버리고 한 명의 작가로서 그들의 작품을 평가해 보자는 의도로 작가의 경력을 뺀 이름과 작품만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10월 프랑스 파리 15구 청사에서 진행되는 코리안 엑스포에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국제문화포럼은 문화 콘텐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문화나눔 사업과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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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