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미 기준금리 0.5%p '빅컷'...한은의 선택은?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오동건 YTN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경제 이슈쉽게 풀어드리는 경제픽 시작하겠습니다.
경제부 오동건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4년 만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췄습니다. 0.5%포인트 빅컷인데요. 이제 우리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겠죠? 먼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소식부터 전해 주세요.
[기자]
이거부터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에서 4.75∼5%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죠. 시장의 전망이랑 맞아 떨어졌다. 지금 조금 전에 설명을 해 주셨는데.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금리를 낮췄던 2020년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의 실업률 지표 4.2%를 찍었죠. 올해 초 3.5%대, 그래픽을 보면 나오는데요.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기하락 우려가 있다, 이렇게 해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긴축통화정책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금리 인하도 시사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이 함께 발표한 점도표가 있습니다. 연준 의원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것을 찍는 도표인데요. 잘 아시겠죠.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의 5.1%에서 4.4%로 낮췄습니다. 연내에 0.5% 포인트 추가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다, 이것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전문가의 분석 들어보시죠.
[앵커]
이렇게 내려가게 된다면 지금 그래픽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현재 한미의 기준금리 차이는 1.5%p 차로 내려왔죠. 두 번 정도 더 내린다면 그리고 우리가 만약에 유지한다면 한미 금리 차도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최대 관심은 우리나라 기준금리 어떻게 될 것인가입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 많이 받은 분들은 대출금리가 낮아지니까요. 일단은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기는 있는데 어떻게 예상들 하고 있어요?
[기자]
당장 저부터도 그렇습니다. 금리 내려가면 내야 되는 대출금이 줄어들지만 그만큼 이번에 대출을 더 받아볼까? 이런 생각도 들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관건입니다. 내수 경기나 최근 물가 상승률을 보면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가계부채. 그래서 오늘 F4 회의에 이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왜 F4로 불리는지 아시죠? 우리나라 경제수장 4명이 모두 모여서 거시경제를 논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데 최 부총리는 오늘 아침 열린 F4 회의에서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관계기관 공조 아래 위험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기자]
지금 들으신 부분,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열리는데. 그에 앞서 여러 가지 발표가 될 텐데요. 9월, 10월 초 관련 지표들에서 집값과 가계대출 진정세가 확인된다면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철저히 대비해야겠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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