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은 눈을 뜰 수 있을까?··· 캐릭터별 주요 사건 쟁점 공개

손봉석 기자 2024. 9. 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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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가 알고 보면 더 재밌을 캐릭터별 주요 사건 쟁점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앞서 ‘다리미 패밀리’의 본 예고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돈다발을 둘러싼 역대급 로코의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감동과 재미까지 한 다발씩 안겨줄 ‘다리미 패밀리’만의 특별한 사연들을 짚어봤다.

먼저 김정현과 금새록, 최태준과 양혜지의 사각 관계다.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김정현 분)와 청렴 세탁소 막내딸 다림은 8년 전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냈다. 이후 연락 한 통 없던 두 사람은 횡단보도에서 재회, 강주는 다시 만난 다림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고 직진한다. 하지만 다림의 마음은 자신을 친오빠보다 더 잘 챙겨주는, 한없이 다정한 청렴 세탁소 알바생 차태웅(최태준 분)에게 기울어 있다. 다림은 태웅을 남자 친구라고 소개하고, 강주는 자신을 경계하는 태웅에게 질투심을 느끼는데.

그런가 하면 태웅은 다림의 언니 청렴 세탁소 둘째 딸 이차림(양혜지 분)에게 설렘을 느끼고, 그녀가 힘들 때마다 자신에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꼬일 대로 꼬여버린 네 사람의 관계가 극에 흥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더 해 주는 엄청난 사건도 이어진다. 고사리를 따러 으악 산에 올라간 봉희의 시부모 안길례(김영옥 분)와 이만득(박인환 분). 두 사람은 산에서 엄청난 사건을 목격한다.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한 길례와 만득은 하나뿐인 며느리와 손주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과연 두 사람이 벌인 일이 앞으로 극에 어떤 폭풍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연은 15년 간 꼭꼭 숨겨왔던 비밀이 탄로나 지승그룹 가족 사이에 큰 군열이 발생한다. 두 가족에게 닥친 사건으로 청렴 세탁소와 지승그룹은 지독하게 얽히게 되는데,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금새록은 무사히 수술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봉희는 다림의 눈 수술비 8억을 구하기 위해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과의 불화 또한 발생한다고. 과연 봉희는 다림의 수술비를 구할 수 있을지, 다림은 다시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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