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양증권 인수 본계약 체결···인수가 2204억원으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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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약 2200억원에 한양증권을 품었다.
19일 한양증권은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은 지난달 2일 KCGI가 한양학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시작한 지 약 7주 만에 성사됐다.
OK금융은 KCGI가 조성하는 프로젝트펀드에 약 1000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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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만8500원···10%가량 낮아져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 예정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약 2200억원에 한양증권을 품었다.
19일 한양증권은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29.6%(376만6973주)이며 주당 5만8500원으로 총 2204억원이 투입된다.
매각 가격은 처음 제안한 가격보다 10%가량 낮아졌다. 당초 주당 인수 가격은 6만5000원이었다. 해당 계약은 지난달 2일 KCGI가 한양학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시작한 지 약 7주 만에 성사됐다.
아울러 해당 계약에선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41.07%(522만7243주) 중 한양학원 4.99%,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지분 4.05% 등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KCGI는 OK금융그룹과 메리츠증권 등을 출자자로 확보했다. OK금융은 KCGI가 조성하는 프로젝트펀드에 약 1000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KCGI는 이제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완료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료 보강 등을 이유로 연장될 수 있다. 만약 심사 과정이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연내 KCGI가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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