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나무가, 매출 다각화 선언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9. 19.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가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센서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급부상하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 탑재와 자율주행 로봇, 모빌리티향 라이다(LiDAR) 개발을 함께해 비전 모듈의 공동 개발과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나무가는 미국 루모티브와 공동 개발한 센서 모듈을 로봇 및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에 공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센서기업과 기술 공동개발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가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센서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급부상하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 탑재와 자율주행 로봇, 모빌리티향 라이다(LiDAR) 개발을 함께해 비전 모듈의 공동 개발과 매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나무가는 미국 루모티브와 공동 개발한 센서 모듈을 로봇 및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에 공급한다. 루모티브는 미국 새너제이에 연구 기반을 둔 초고속 라이다·광대역 ToF 센서 전문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빔 스티어링 칩을 적용한 라이다용 광원 기술을 가진 루모티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들이 보유한 LCM(별도 이동형 부품 탑재 없이 메타 소재의 역학 이동 원리를 통해 레이저 광원을 조정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원거리 센싱 기술인 dToF 센서 카메라의 원거리 탐지 거리 범위와 정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무가는 올해 AI 비전 솔루션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AR·VR·확장현실(XR)과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보안 시큐리티 △바이오 메디컬 등 4대 주요 시장을 제시했다.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4대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신규 상품 기획과 맞춤형 솔루션 공급을 통해 새로운 고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나무가는 2027년까지 연 매출 6000억원대 중 4대 시장 신사업 매출을 1000억원대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양연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