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성매매 인식개선 캠페인’ 나서

수원특례시는 ‘2024년 성매매 추방 주간(9월 19~25일)’을 맞아 성매매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선다.

‘성매매 추방 주간’은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해당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 기간동안 다양한 성매매 인식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원특례시청 1층 로비에서 ‘성매매방지법 제정 2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수원특례시

우선 시는 시청 로비에서 성매매방지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를 통해 성매매 집결지 지도를 성평등한 모습으로 재해석한 퀼트 작품(누비 작품)과 전국 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을 기록한 연보를 전시한다.

오는 25일에는 수원남부경찰서 및 성매매피해상담소 ‘오늘’과 함께 영통역 인근 유흥주점업소를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 등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30일 ‘수원, 반성매매 운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성매매방지법 제정 20주년 기념 토론회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웹 배너·전자 현수막·전자게시판 등에 ‘성매매 추방주간’ 홍보문구를 게시하고, 수원역 로데오거리 등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 근절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매매 추방주간 인식 개선 활동이 성평등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