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본연 역할 다하는 檢’…형사부 강화, 부패·경제범죄에 수사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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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인 심우정 검찰총장이 민생 범죄 대응을 위해 형사부를 강화하고, 검찰의 직접 수사 역량을 중대 부패·경제 범죄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총장은 또 "검찰의 직접 수사 역량은 헌법과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패 범죄, 시장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는 경제 범죄와 같은 중대 범죄에 집중 투입돼야 한다"는 지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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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대 검찰총장 취임
윤석열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인 심우정 검찰총장이 민생 범죄 대응을 위해 형사부를 강화하고, 검찰의 직접 수사 역량을 중대 부패·경제 범죄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총장은 또 “검찰의 직접 수사 역량은 헌법과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패 범죄, 시장경제 질서를 무너뜨리는 경제 범죄와 같은 중대 범죄에 집중 투입돼야 한다”는 지론을 밝혔다. 적시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파급효과가 커 국민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심 총장은 다만 “검찰의 직접 수사는 검찰 수사가 꼭 필요한 곳에 한정돼야 할 것”이라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른 공정한 수사, 신속하고 정밀하게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 수사는 믿을 수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하자”고 덧붙였다.
심 총장은 이어 “검찰 본연의 가치는 국민 기본권, 인권을 지키는 것에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업무를 수행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든든한 방벽이자 울타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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