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관련 2개 사업, 국가유산활용 공모 선정

김용태 2024. 9.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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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국가유산청의 2025년 국가유산활용사업 공모에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관련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야행 사업'과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각각 사업을 신청,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소재로 교사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에게 체험 활동 위주의 국가유산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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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국가유산청의 2025년 국가유산활용사업 공모에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관련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야행 사업'과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각각 사업을 신청, 선정됐다.

국가유산 야행 사업은 국가유산 인접 지역을 거점으로 특색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활용한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조선시대 한시에 나오는 시조 문구를 딴 '남포월명'이라는 사업 명칭으로 외황강 유역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5야(야경, 야로, 야사, 야설, 야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사업에는 조선시대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지켜온 수군들의 밤 이야기를 담아 그동안 외면 받아왔던 외황강 문화권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국가유산을 역사문화교육 자원으로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남구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동해를 지켜라'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소재로 교사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에게 체험 활동 위주의 국가유산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선정된 사업을 통해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구민이 향유하는 남구의 새로운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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