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년·예술가·다문화가정 함께…28일 '다다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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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8일 석관초등학교 앞 거리에서 '2024 성북거리문화축제 다다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동네의 특성을 살려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밀착형 행사로 지역 대학, 청년, 예술가, 다문화가정, 이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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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체 참여해 음식, 상품, 공연 등 선보여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8일 석관초등학교 앞 거리에서 '2024 성북거리문화축제 다다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동네의 특성을 살려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밀착형 행사로 지역 대학, 청년, 예술가, 다문화가정, 이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석관동을 비롯한 월곡·장위 지역은 의류 산업을 포함한 소규모 제조업이 발달한 곳으로 다수의 이주민들이 있고, 국제결혼 증가 등으로 성북구 내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있는 석관동은 신혼부부, 청년 인구 비율이 높으면서도 노인 인구 또한 성북구 내 다른 동 중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축제에서는 지역청년예술가, 대학생들이 자신의 작품·굿즈(기획상품)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다다아트마켓', 다문화가정·결혼이주여성 등이 참여해 다문화 음식을 소개하는 '다다푸드마켓',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 단체, 주민모임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로컬인다다' 등이 펼쳐진다.
지역의 소상공인와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다다-단순한마켓', 다문화 공연 팀과 지역의 대학생, 청년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공연다다' 등도 마련된다.
구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장내를 관리할 안전요원을 촘촘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한 교통 통제와 동선 안내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음식 부스의 경우 한시적인 영업신고 확인을 통해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토록 하고, '바가지 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음식 판매 부스의 가격은 8000원 이하로 정하는 '가격상한제'도 도입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주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풍성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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