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후에'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얼굴이 개연성..소년같은 매력"[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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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함께 호흡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하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 분)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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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함께 호흡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하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세영은 오는 27일 OTT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를 앞둔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한국의 공지영 작가, 일본의 츠지 히토나리 작가의 동명 한일합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 분)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영화 '코리아' '서울대작전' 등을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세영은 홍 역할을 맡아 준고 역을 맡은 일본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로맨스를 펼쳤다.
이세영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제가 어린 시절에 본 멜로의 교본 같은 작품이라는 느낌이었다. 이런 작품을 한 번도 안해봤지만, 원작이 오래 된 작품이라 현재의 시청자가 공감하지 못할 것 이라는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작품 속에서 일본어로 사카구치 켄타로와 연기 한 이세영은 "일본어로 연기를 하며 연애를 하는 커플들이 언어가 가장 빨리 늘겠다는 생극을 했다. 호흡을 맞추다 보니 붙어 있는 시간 길고, 저도 켄타로 배우랑 같이 대화해야 되니까 카톡으로 번역해가면서 연락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런데 현장에서 연기하다보니 말로는 정확히 표현 못해도 감정적으로 통하는게 있더라. 워낙 경험이 많으니 서로 눈치로도 알아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배우인 사카구치 켄타로와 직접 호흡하며 어떤 매력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일단 잘 생긴 외모가 아닐까. 서정적 장르에 어울리는 우수에 찬 깊이감 있는 눈빛도 있다"라며 "반짝반짝 생기있고 소년같은 모습이 있어서 매력적이다. 피터팬 같이 성숙한 사람이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세영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속 연애에 대해 "이런 사랑이 현실에서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한다. 옛사랑과 지금의 약혼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것은 드라마라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연기하며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생각을 했다. 준고가 배시시 웃으면 저도 현장에서 사랑에 빠졌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오는 9월 27일 공개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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