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 시 시설비 최대 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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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지역 내에 소규모 전원마을을 조성할 경우 기반 시설 사업비로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조례는 5가구 이상의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을 조성하려는 사람에게 화천군은 해당 터에 필요한 진입도로, 상하수도, 배수로, 전기 통신시설 등 기반 시설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주택단지 조성 희망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이전에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선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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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내에 소규모 전원마을을 조성할 경우 기반 시설 사업비로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화천군의회는 최문순 군수가 제출한 '화천군 주택보급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 조례는 외지인의 유입 촉진과 주민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건설에 필요한 필수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조례는 5가구 이상의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을 조성하려는 사람에게 화천군은 해당 터에 필요한 진입도로, 상하수도, 배수로, 전기 통신시설 등 기반 시설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기반 시설비 지원은 가구당 6천만원으로, 최대 6억원까지다.
주택단지 조성 희망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이전에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선행해야 한다.
또 해당 용지에 대해 토지사용 승낙서를 제출하거나 소유권을 본인 앞으로 이전해야 한다.
승인 후 일정 기간 특별한 사유 없이 건축이 추진되지 않으면 군정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원이 취소될 수 있다.
화천군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시를 떠나 가족, 지인들과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려는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번 조례를 마련했다.
이밖에 화천군은 빈집 신·개축 지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보급,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 전원주택 택지개발 등 다양한 주거공간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9일 "이번에 마련된 주택보급 활성화 지원조례뿐 아니라 보다 포괄적이고 방대한 분야에서 전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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