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가을은 축제가 한창' 식도락·역사 등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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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충청남도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한창이다.
역사와 식도락 등 콘텐츠도 다채롭다.
올해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를 스토리텔링하고 미디어파사드, 턴테이블 등 다양한 무대장치를 동원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통한복을 입고 조선시대 퍼포머들과 함께 역사를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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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충청남도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한창이다. 역사와 식도락 등 콘텐츠도 다채롭다.
19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빵축제'가 열린다. 대전 빵축제는 국내 최초 빵 축제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올해는 대전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천 일원으로 축제장을 옮겨 더욱 즐거운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 성심당 뿐 아니라 대전유명빵집과 청주의 흥덕제과 공주의 북촌35제빵소, 예산의 응봉상회 등 전국의 유명한 빵집 총 80여 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식�� 여행자라면 주목할 만 하다.
공주에서는 제70회 백제문화제가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 및 공주시 일원과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및 구드래, 정림사지에서 개최된다. 공주시는 '백제의 문화, 제70번째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개폐막식과 웅진성 퍼레이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를 스토리텔링하고 미디어파사드, 턴테이블 등 다양한 무대장치를 동원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7개 분야 총 40여개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부여군에서는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와 규암면 신리(백제 옛 다리), 부여 시가지 일원에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백제문화단지는 국내 최초로 백제왕궁을 재현한 곳이다. 1400년 전 리얼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백제 문화제 기간에는 백제문화단지와 부여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서산에서는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해미읍성에서 열린다. 전통한복을 입고 조선시대 퍼포머들과 함께 역사를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펼쳐지는 해미읍성의 미디어아트쇼도 볼거리다. 비와이와 린, 김희재 등 인기 가수의 공연과 '브레드이발소'와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진행된다. 혜미읍성의 안과 밖에서 다채롭게 열리는 버스킹 공연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지역상생 프로그램 '해미해피데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고지고이어달리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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