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앞좌석에 발 올려..."강제 하차시켜야 한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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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객이 버스 앞좌석에 아무렇지 않게 두 발을 올린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신발을 벗은 채 앞 좌석 머리 받침대에 양발을 올리고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운행하는 한 고속버스 기사가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려놓은 승객 때문에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내내 신경이 쓰였다고 토로한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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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 승객이 버스 앞좌석에 아무렇지 않게 두 발을 올린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광역버스에 있는 매너 없는 진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신발을 벗은 채 앞 좌석 머리 받침대에 양발을 올리고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해당 남성은 구멍 난 검은 양말을 신은 채 안전벨트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남성의 앞 좌석에는 한 여성이 앉아 있는 상태였다.
작성자 A씨는 “귀에 뭘 꼽지도 않고 영상 소리도 크게 틀어놓고 진상 놀이 중인데, 부끄러운 줄 압시다”라고 남겼다.
이 게시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양말에 구멍이 났으면 냄새도 날 것 같다” “강제 하차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도 공공장소에서 두 발을 올리는 등의 행위는 여러 차례 논란이 돼왔다. 지난 7월에는 공항 리무진 버스에서 두 명의 승객이 운전석 등받이 위에 발을 올려놓은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사진에는 운전기사 바로 뒷자리에 앉은 승객이 신발을 벗은 채 운전석 등받이 위로 발을 쭉 뻗어 올려놓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운행하는 한 고속버스 기사가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려놓은 승객 때문에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내내 신경이 쓰였다고 토로한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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