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동·장애인·치매환자 3년 새 1만 명 이상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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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새 충청권 내 아동·장애인·치매환자 등 취약계층 1만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국에서 접수된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13만 915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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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새 충청권 내 아동·장애인·치매환자 등 취약계층 1만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국에서 접수된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13만 915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지역의 실종 신고는 1만 1998건이다.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가 6852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매환자 2935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2211건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에서 4570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어 대전 3599건, 충북 3040건, 세종 789건 등의 순이다.
연도별 충청권 취약계층 실종자 접수 건수는 2021년 3782건에서 이듬해 4311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3905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충북을 제외한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과 치매환자 실종 신고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실종 신고는 2021년 522건에서 지난해 546건으로 증가했다. 치매환자 실종 신고도 같은 기간 634건에서 785건으로 늘었다.
올해에도 취약계층 실종자 신고 건수는 상당하다.
올 7월까지 충청권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는 1214건,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400건, 치매환자 517건 등으로, 총 213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18세 이상 성인 실종 접수 건수와 관련, 3년간 충청권 성인 실종(가출인) 신고 접수는 1만 6910건이다. 충남 6956명, 충북 4767건, 대전 4195명, 세종 992명 등의 순이다.
한병도 의원은 "아동이나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실종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의 실종 예방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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