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화사, 화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종합]
김진석 기자 2024. 9. 19. 16:56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O' 발매
가장 '나'다운 화사를 보여준다.
화사는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오(O)'를 발매하기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간 어둡지 않았지만 더 긍정적인 화사를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나'는 '미, 마이셀프, 앤 나(Me, Myself, & NA(I))'를 중심으로 한 화사만의 주체적인 스토리를 담았다. 유건형·싸이·안신애 등이 참여,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한 걸음을 내딛는 자신감 있는 화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이 참여한 곡까지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여전히 화사는 자유분방했다. 대화를 하다가도 '이렇게 말하면 안 되지'라며 몇 차례 "취소 취소"를 외쳤고 대화를 끝낼 때까지 그랬다. 이것이 화사만이 할 수 있는 유쾌한 매력이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자신만만한 화사는 대중의 사랑을 자신한다.
화사는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오(O)'를 발매하기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간 어둡지 않았지만 더 긍정적인 화사를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나'는 '미, 마이셀프, 앤 나(Me, Myself, & NA(I))'를 중심으로 한 화사만의 주체적인 스토리를 담았다. 유건형·싸이·안신애 등이 참여,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한 걸음을 내딛는 자신감 있는 화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이 참여한 곡까지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여전히 화사는 자유분방했다. 대화를 하다가도 '이렇게 말하면 안 되지'라며 몇 차례 "취소 취소"를 외쳤고 대화를 끝낼 때까지 그랬다. 이것이 화사만이 할 수 있는 유쾌한 매력이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자신만만한 화사는 대중의 사랑을 자신한다.
-컴백 소감이 궁금하다.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이후 1년이 흐른지도 모를만큼 나에게 집중하며 무대를 가졌다. 알차게 보냈다. 많이 배우고 습득하며 지금 이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소개를 해보자면.
"여기저기서 '나'를 소개하고 다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나'다. 센 곡도 아니고 '내가 짱이야'라는 것도 아니며 내가 되고 싶은 나고 나를 보여주는 곡이다. 그냥 나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드러내고 미치고 싶다는 유쾌한 곡이다."
-앨범명이 '오(O)'다.
"'나'를 명료하게 담고 싶었고 스스로 유연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이고 내가 그리는 앨범의 '원(圓)'을 떠올렸다."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원래하던 느낌대로 하지 않았다. 편한 방식으로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가사에 자전적 내용을 담았다.
"타이틀곡이 녹음할 때 가장 힘들었다. 만족이 안 되고 어색하게 들려 수정도 많이 했다. 부르다보니 내 곡이 되더라. 온갖 애정을 듬뿍 쏟아부은 곡이다."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싸이에게 퍙소 좋아했던 안무팀인 잼리퍼블릭과 라치카에게 맡겨 보고 싶다고 했다. 안무 시안이 도착했는데 둘다 너무 좋더라. 이걸 어떻게 나눠쓸지가 고민이었다. 안무를 받았을때 이 곡이 더 완벽해졌다."
-뮤직비디오 관전포인트를 짚어달라.
"가장 힘들면서 재미있었다. '나'이다보니 내 모습을 담고 싶었다. 유쾌하면서 단단한 모습을 담는데 중점을 뒀다. 파리 한 가운데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화사 자체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언론에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했는데 소감은.
"뭔가를 선보이는게 긴장이 된다. 준비가 됐을 때는 긴장이 덜 되더라. 이번이 그렇다."
-뮤직비디오 촬영지 파리에서는 어땠나.
"분위기에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어릴 적부터 재즈를 좋아했고 영향을 받았다. 우아한 선을 쓰면서 자유분방한 느낌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었다."
-촬영 에피소드는 없었나.
"신나게 보이지만 정말 힘들게 촬영했다. 파리 바닥이 울퉁불퉁 돌이었다. 하이힐을 신고 촬영하다보니 인대도 늘어났다. 그 아픔 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 순간이 소중했다. "
-뮤직비디오 감독의 특별한 디렉팅이 있었나.
"주제가 '나'이다 보니 딱히 감독님의 디렉팅이 없었고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고 나를 믿어줬다."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이후 1년이 흐른지도 모를만큼 나에게 집중하며 무대를 가졌다. 알차게 보냈다. 많이 배우고 습득하며 지금 이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소개를 해보자면.
"여기저기서 '나'를 소개하고 다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나'다. 센 곡도 아니고 '내가 짱이야'라는 것도 아니며 내가 되고 싶은 나고 나를 보여주는 곡이다. 그냥 나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드러내고 미치고 싶다는 유쾌한 곡이다."
-앨범명이 '오(O)'다.
"'나'를 명료하게 담고 싶었고 스스로 유연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이고 내가 그리는 앨범의 '원(圓)'을 떠올렸다."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원래하던 느낌대로 하지 않았다. 편한 방식으로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가사에 자전적 내용을 담았다.
"타이틀곡이 녹음할 때 가장 힘들었다. 만족이 안 되고 어색하게 들려 수정도 많이 했다. 부르다보니 내 곡이 되더라. 온갖 애정을 듬뿍 쏟아부은 곡이다."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싸이에게 퍙소 좋아했던 안무팀인 잼리퍼블릭과 라치카에게 맡겨 보고 싶다고 했다. 안무 시안이 도착했는데 둘다 너무 좋더라. 이걸 어떻게 나눠쓸지가 고민이었다. 안무를 받았을때 이 곡이 더 완벽해졌다."
-뮤직비디오 관전포인트를 짚어달라.
"가장 힘들면서 재미있었다. '나'이다보니 내 모습을 담고 싶었다. 유쾌하면서 단단한 모습을 담는데 중점을 뒀다. 파리 한 가운데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화사 자체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언론에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했는데 소감은.
"뭔가를 선보이는게 긴장이 된다. 준비가 됐을 때는 긴장이 덜 되더라. 이번이 그렇다."
-뮤직비디오 촬영지 파리에서는 어땠나.
"분위기에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어릴 적부터 재즈를 좋아했고 영향을 받았다. 우아한 선을 쓰면서 자유분방한 느낌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었다."
-촬영 에피소드는 없었나.
"신나게 보이지만 정말 힘들게 촬영했다. 파리 바닥이 울퉁불퉁 돌이었다. 하이힐을 신고 촬영하다보니 인대도 늘어났다. 그 아픔 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 순간이 소중했다. "
-뮤직비디오 감독의 특별한 디렉팅이 있었나.
"주제가 '나'이다 보니 딱히 감독님의 디렉팅이 없었고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고 나를 믿어줬다."
-싸이의 응원이나 조언이 있었나.
"빈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별로다 싶으면 표정부터 좋지 않다. 진짜 가차없는 사람이다. 대신에 좋으면 그게 표정과 모든 것에서 다 드러난다. 나한테 하는 말은 심플하다. '너 진짜 잘해'라고 하는데 인정받는 기분이라 뿌듯하고 원동력이 된다."
-싸이의 타이틀곡을 듣고 난 반응이 궁금하다.
"제일 마음에 들어하더라. '좋은 곡이 나왔다'고 했다. (싸이)오빠가 처음 들려줬다. 매사에 정말 적극적이고 엄청난 애정을 쏟아주고 있다."
-보여지는 화사와 실제 다른 점도 있을텐데.
"가끔 나의 솔직함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숭 떨고 싶고 예쁘게 말하고 싶은데 '나'라는 사람은 편한게 좋고 솔직한게 최고다. 솔직하고 대담한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어느 순간 눈치를 보는게 슬프더라. 이젠 다 인정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긴 글렀으니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한다. 내가 행복해야 나를 바라보는 사람도 행복하지 않겠나 싶다."
-센 컨셉트를 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평소 성격은 세지 않다보니 센 노래가 나오진 않았다. 알앤비를 많이 만들었다. 겉모습이 세다보니 '나 센 사람이야'라고 드러내고 싶지 않다. 강렬함은 이미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다."
-아직 못 해 본 컨셉트가 있나.
"없더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음악은 재즈다. 팬들도 재즈를 원하더라. 기회가 되면 날씨가 쌀쌀해질때 재즈를 하고 싶다. 트롯의 정서를 좋아하는데 트롯의 정서를 기반으로 재해석한 음악도 해보고 싶다. 한(恨)이 담긴 걸 좋아한다."
-대중에게 어떻게 평가되길 바라나.
"'음… 화사다' '역시… 화사다'라는 반응에 대한 바람이 있다. '이런 영역은 화사만이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좋겠다."
-기대되는 성적이 있나.
"어제 안무 디렉터에게 '이번에 정말 나에게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개의치 않을 것이고 곡 작업이 이미 충분해 더할나위없이 행복하다. 결과가 안 좋아도 부끄럽지 않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빈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별로다 싶으면 표정부터 좋지 않다. 진짜 가차없는 사람이다. 대신에 좋으면 그게 표정과 모든 것에서 다 드러난다. 나한테 하는 말은 심플하다. '너 진짜 잘해'라고 하는데 인정받는 기분이라 뿌듯하고 원동력이 된다."
-싸이의 타이틀곡을 듣고 난 반응이 궁금하다.
"제일 마음에 들어하더라. '좋은 곡이 나왔다'고 했다. (싸이)오빠가 처음 들려줬다. 매사에 정말 적극적이고 엄청난 애정을 쏟아주고 있다."
-보여지는 화사와 실제 다른 점도 있을텐데.
"가끔 나의 솔직함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숭 떨고 싶고 예쁘게 말하고 싶은데 '나'라는 사람은 편한게 좋고 솔직한게 최고다. 솔직하고 대담한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어느 순간 눈치를 보는게 슬프더라. 이젠 다 인정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긴 글렀으니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한다. 내가 행복해야 나를 바라보는 사람도 행복하지 않겠나 싶다."
-센 컨셉트를 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평소 성격은 세지 않다보니 센 노래가 나오진 않았다. 알앤비를 많이 만들었다. 겉모습이 세다보니 '나 센 사람이야'라고 드러내고 싶지 않다. 강렬함은 이미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다."
-아직 못 해 본 컨셉트가 있나.
"없더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음악은 재즈다. 팬들도 재즈를 원하더라. 기회가 되면 날씨가 쌀쌀해질때 재즈를 하고 싶다. 트롯의 정서를 좋아하는데 트롯의 정서를 기반으로 재해석한 음악도 해보고 싶다. 한(恨)이 담긴 걸 좋아한다."
-대중에게 어떻게 평가되길 바라나.
"'음… 화사다' '역시… 화사다'라는 반응에 대한 바람이 있다. '이런 영역은 화사만이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좋겠다."
-기대되는 성적이 있나.
"어제 안무 디렉터에게 '이번에 정말 나에게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개의치 않을 것이고 곡 작업이 이미 충분해 더할나위없이 행복하다. 결과가 안 좋아도 부끄럽지 않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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