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국비 공모사업 연이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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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지난달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비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국가유산청 주관 공모사업인 국가유산 야행사업과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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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난달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비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국가유산청 주관 공모사업인 국가유산 야행사업과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국가유산 야행사업은 국가유산과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관람과 체험, 공연, 전시 등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사적 지정 시점에 맞춰 인접한 외황강 문화권에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야경, 야로, 야사, 야설, 야시 등 5夜(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외황강 유역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지켜온 수군들의 밤 이야기를 담아 그동안 외면 받아온 외황강 문화권에 생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은 국가유산을 역사·문화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아동·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총 91개의 사업이 접수된 가운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비롯한 32개 사업이 선정됐다.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동해를 지켜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며 방문교사가 지역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체험활동 중심으로 국가유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조선시대 수군성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멈춰진 공간이 아니라 구민들이 향유하는 남구의 새로운 역사·문화 거점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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