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요금 시비' 70대 택시기사 폭행해 골절상 입히고 도주

양희문 기자 2024. 9. 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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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요금이 비싸단 이유로 기사를 폭행한 20대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 부대 소속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동두천시 생연동 한 거리에서 70대 택시기사 B 씨를 폭행한 혐의다.

A 씨는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동두천까지 왔다가 요금이 비싸단 이유로 B 씨를 폭행하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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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서 동두천까지 7만7000원 나와
ⓒ News1 DB

(동두천=뉴스1) 양희문 기자 = 술에 취해 택시를 탔다가 요금이 비싸단 이유로 기사를 폭행한 20대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 부대 소속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동두천시 생연동 한 거리에서 70대 택시기사 B 씨를 폭행한 혐의다.

A 씨는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동두천까지 왔다가 요금이 비싸단 이유로 B 씨를 폭행하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 씨는 택시비로 7만 7000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폭행으로 B 씨는 얼굴뼈가 골절되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특정했으며 그를 지난 12일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택시비가 많이 나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이번 달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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