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응급실 대란 없었다"… 복지부, 중증환자 중심 응급의료체계 유지

박정은 기자 2024. 9. 19.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동안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 수가 크게 줄어 의료체계에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정책실장은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일평균 2만6983명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32% 올해 설 대비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동안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 수가 크게 줄어 의료체계에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응급실 앞 소방관의 모습./사진=뉴스1
정부가 추석 연휴동안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 수가 크게 줄어 의료체계에 큰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정책실장은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일평균 2만6983명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32% 올해 설 대비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 의료진, 관계 공무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고비를 넘겼다면서도 앞으로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며 응급실 이용 수칙을 당부했다.

정 실장에 따르면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환자 수는 일평균 1247명으로 지난해 추석(1455명)과 올해 설(1414명) 대비 소폭 감소했고 경증 환자 수 또한 1만5782명이 방문해 지난해 추석(2만6003명)에 대비 39% 감소했으며 올해 설(2만3647명) 대비 33% 줄어들었다.

이에 정 실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경증일 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준 덕분에 응급의료 현장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응급실 이용에 적극 협조해준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연 동네 병의원도 당초 계획했던 7931개소보다 10.2%(812개소)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74.2%, 올해 설 대비 140% 많은 수준이다.

정 실장은 추석연휴 의료대란에 대해 "이번 연휴 의료이용에 대한 걱정이 무척 컷겠지만 국민, 의료진, 관계 공무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고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이번 연휴 기간을 응급의료에 큰 혼란이 없이 지나왔으나 절대 방심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비상진료체계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중증환자 중심으로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