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상승세 쫓는 현대차…부품사들도 덩달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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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서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결정이 자동차 할부 금융의 이자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미국 자동차 수요를 좌우하는 할부 금융의 이자 부담이 덜어진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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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4.88%) 등 부품주도 강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결정이 자동차 할부 금융의 이자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8% 상승한 24만6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기아도 이날 2.99% 오르면서 전날 GM의 상승폭(2.4%)을 넘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1.36%)와 에스엘(4.88%)·HL만도(1.52%) 등 협력사들도 덩달아 주가가 올랐다.
이날 현대차의 강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지만 현대차는 28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자동차 섹터의 동반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를 꼽았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미국 자동차 수요를 좌우하는 할부 금융의 이자 부담이 덜어진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할부 금융을 통해서 신차를 구매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자동차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구글 자회사 웨이모와의 로보택시(무인택시) 위탁 생산 논의 등 재료가 많지만 자동차 섹터의 핵심은 금리”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GM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웨이모와 로보택시 위탁 생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있었다.
지난 12일 현대차와 GM은 최근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차량을 공동 개발 및 생산하고, 공급망 등 주요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는 자동차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가 웨이모와 로보택시 위탁 생산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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