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델타항공 승객 고막 터지고 코피 흘려…당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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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기내 압력 문제가 발생해 부상자가 나오면서 미 연방항공청(FAA)이 조사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15일 새벽 1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출발해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1203편이 1만피트 상공에서 가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승객과 승무원의 호흡·의식 유지를 위해 항공기 내 가압 유지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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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측 "1만 피트 상공서 가압 문제 발생"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기내 압력 문제가 발생해 부상자가 나오면서 미 연방항공청(FAA)이 조사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15일 새벽 140명의 승객을 태우고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출발해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1203편이 1만피트 상공에서 가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항공편은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으로 회항해 오전 8시30분께 착륙했으며, 이후 의료진은 치료가 필요한 10명의 승객을 확인했다고 한다.
승객과 승무원의 호흡·의식 유지를 위해 항공기 내 가압 유지는 필수적이다.
NBC방송 지역 계열사인 KSLTV5는 이번 사고로 인해 고막이 터진 승객, 심한 코피를 흘린 승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FAA는 WP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문제가 발생한 항공편은 보잉 737-900ER 기종으로, 사고 발생 직후 운항이 중단됐지만 다음날 다시 운항이 허용됐다고 한다. 델타항공 측은 가압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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