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방한?...외교부 "한중 고위급 교류 중요성 공감, 긴밀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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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중 양국은 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긴밀히 소통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왕 부장은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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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중 양국은 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긴밀히 소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서울 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을 방문 중인 국회 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에게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 부장은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약속한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이 올해 가을쯤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올해 개최 일자와 장소 관련 협의는 진행 중이며 현재 계속 검토 중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을 매해 7~8월쯤 사도 현지에서 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올해 첫 추도식의 날짜 확정이 늦어지게 됐고, 조태열 외교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빠르면 9월에 하자고 얘기가 있었는데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도 있고 정치적인 것도 고려가 되는 것 아닌가 싶다"며 "9월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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