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23~28일 유엔총회 참석…"평화 기여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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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서 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시행하고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 평화구축위원회 장관급회의 등 주요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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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서 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시행하고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 평화구축위원회 장관급회의 등 주요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조 장관은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와 믹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속 가능 발전 등 국제사회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며 "유엔 플라스틱 협약 관련 고위급 부대행사에 참석해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 개최국으로서 협상 타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수석대표회의의 개회사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와 다변화를 위한 회원국들 간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총회를 계기로 양자 및 소다자 회담도 갖는다. 이 대변인은 "조 장관은 총회에 참석한 여타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들과 20여 차례 양자 및 소다자 회담을 갖고 다양한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조 장관은 각 계기마다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와 단합된 대북 메시지 발신을 위해 개최되는 북한 인권 부대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회담 대상 국가나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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