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WBSC 랭킹 6위 유지···일본은 압도적인 1위, ‘종주국’ 미국은 5위
윤은용 기자 2024. 9. 19. 16:29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6위를 유지했다.
WBSC는 19일 남자 야구 세계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8월17일 발표한 랭킹에서 4위였던 한국은 9월4일 공개된 랭킹에서 6위로 내려갔고, 보름 만에 다시 발표한 랭킹에서도 그대로 6위(3680점)를 지켰다. 5756점의 일본은 공동 2위 멕시코와 대만(4118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WBSC는 “일본은 최근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2018년부터 WBSC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이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고, 베네수엘라(3941점)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종주국’ 미국(3687점)은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80개 나라를 대상으로 정한 세계랭킹은 WBSC 주관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조 편성 등에 영향을 미친다. 랭킹 포인트는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1200점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1000점을 배점한다.
프리미어12의 경우 우승팀은 1200점에 우승 보너스 180점을 더해 1380점을 얻고 WBC 우승국은 우승 보너스 150점을 합쳐 1150점을 받는다. 이 밖에 연령대별 챔피언십대회인 U-12, U-15, U-18, U-23 우승에는 300~600점을 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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