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작년보다 고속도로 통행량 6% 줄어…휴게소 매출 13%↓

이승연 2024. 9.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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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대수가 작년 추석 연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9월 27일∼10월 3일)의 하루 평균 매출과 비교하면 12.9% 감소했고, 올해 설 특별 교통대책 기간(2월 8∼12일) 일평균 매출과 비교하면 2.2% 증가했다.

이는 작년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보다 10.3% 감소하고, 올해 설 특별 교통대책 기간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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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면제액 638억원…작년 추석보다 8% 감소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대수가 작년 추석 연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18일 나흘간 재정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2천235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 나흘간 통행량(2천372만대)보다 5.8% 감소한 수치다.

작년의 경우 추석에 개천절까지 6일간 연휴가 이어져 자차를 이용한 귀성·귀경객이 많았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일별로 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통행량도 652만대로 유사했다.

작년의 경우 추석 당일 전후로 570만∼580만대가 통행했으나, 올해는 510만∼530만대에 그치면서 전체 통행량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통행량 2천171만대를 기록했던 지난 설 연휴(2월 9∼12일)와 비교하면 이번 추석 교통량은 2.9% 늘었다.

추석 연휴 나흘간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총 638억원으로 작년 추석 연휴에 면제된 액수(694억원)보다 8% 줄었고, 지난 설 연휴 면제된 액수(625억원)보다는 2% 늘었다.

고속도로 곳곳 정체중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최대 명절 추석인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 나들목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서울 시내 구간이 이동하는 차량으로 혼잡한 모습이다. 현재 고속도로는 성묘객과 귀경객 등 이동하는 차량이 많아 곳곳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2024.9.17 hkmpooh@yna.co.kr

올해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이었던 지난 13∼18일 하루 평균 휴게소 매출액은 85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9월 27일∼10월 3일)의 하루 평균 매출과 비교하면 12.9% 감소했고, 올해 설 특별 교통대책 기간(2월 8∼12일) 일평균 매출과 비교하면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유소 매출액은 하루 평균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보다 10.3% 감소하고, 올해 설 특별 교통대책 기간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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