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우리가 양보할게! 너희가 가져가라!' 대전과 전북의 단두대 매치 개봉박두!

반진혁 기자 2024. 9. 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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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탈출을 위해 단두대 매치가 열린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과 전북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대전은 지난 30라운드 FC서울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연승과 함께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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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강등권 탈출을 위해 단두대 매치가 열린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는 오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과 전북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대전은 지난 30라운드 FC서울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연승과 함께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했다.

대전 상승세의 힘은 화끈해진 공격력이다. 무패를 거둔 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마사가 7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이 밖에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선보이는 측면자원 최건주, 부상 복귀 후 중원에서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이순민, 정교한 패스의 밥신 등 최근 경기력이 살아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30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3승 1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MVP 선정 안드리고를 필두로 이영재, 송민규, 전진우, 이승우, 에르난데스 등 다양한 선수가 골 맛을 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공격진 외에도 박진섭과 베테랑 홍정호가 호홉을 맞추면서 수비 안정감을 더하고 있고, 안현범, 한국영, 김태현 등 미드필더 자원이 중앙과 측면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수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두현 감독 체제에서 서서히 조직력을 갖춰가고 있는 전북은 대전을 상대로 승리와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는 전북이 4승 5무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이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도 이번 라운드 시선을 끈다.

광주는 지난 30라운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기록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6위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히며 파이널A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공격 축구를 주도하며 팀 컬러를 완벽하게 되찾았다. 이날 이희균과 이건희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기세를 몰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너스를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면서 아시아 무대 데뷔전에서 축포를 터트렸다.

광주는 K리그와 ACLE에서 분위기를 제대로 타며 내친김에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조준한다.

광주는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제주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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