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멜론' 8월 매출 역대 최대 관측

오동현 기자 2024. 9. 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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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Melon)'이 지난 달 역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멜론은 지난 8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매출이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멜론이 구독 모델의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바탕으로 누적 매출 1억1000만 달러(약 1461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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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구글·애플 앱마켓 합산 매출 300만 달러 이상
누적 매출 1억 1000만 달러 이상…센서타워 추정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AI(인공지능)가 음원의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음향효과를 자동 적용하는 ‘EQ AI 마스터’와 서비스 중인 음원들의 볼륨을 일관되게 맞추는 ‘음량최적화’ 기술을 모바일 앱에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멜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Melon)'이 지난 달 역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멜론은 지난 8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매출이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멜론이 구독 모델의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바탕으로 누적 매출 1억1000만 달러(약 1461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봤다.

특히 지난 2년 간 매출이 5000만 달러 이상으로, 국내 음악·팟캐스트 앱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됐다. 멜론 다음으로 유튜브 뮤직, 지니뮤직, 스푼라디오, 팟빵이 뒤를 이었다. 멜론은 같은 기간 다운로드 순위, 일일 활성 사용자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자료 사진=센서타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멜론의 사용자층은 경쟁사에 비해 다양한 연령대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쟁사 대비 18-24세 연령대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멜론에서 제공하는 '아티스트 채널, 팬덤 독점 콘텐츠, 실시간 아티스트 소통 등의 기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18-24세 연령대의 점유율을 보면 멜론 31.6%, 유튜브 뮤직 22.7%, 지니뮤직 20.1%로 집계됐다. 25~34세 연령대에선 유튜브 뮤직이 49.9%, 지니뮤직 38.1%, 멜론 35.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사의 경우 멜론 서비스 매출만 별도로 공개하진 않는다"면서 "정확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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