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향한 메시지' K리그XHD현대오일뱅크,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 성료

반진혁 기자 2024. 9.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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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미래세대를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HD현대오일뱅크가 준비한 특별한 캠페인으로, 인구 절벽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를 입장시켜 관중의 이목이 집중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미래세대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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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K리그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미래세대를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울산HD와 강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가 치러진 지난 1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다.

경기 전 선수단 입장 시 양 팀 선발 선수 전원과 에스코트 키즈 22명이 모두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것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단 한 명의 어린이만 등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HD현대오일뱅크가 준비한 특별한 캠페인으로, 인구 절벽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7년부터 급격하게 출생률이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의 수 역시 줄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7년생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해가 되면서 유소년 축구 역시 본격적으로 인구 절벽을 마주하는 시점에 도래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한 학년이 11명으로 구성하는 축구팀 1팀을 만드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를 입장시켜 관중의 이목이 집중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미래세대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에스코트 키드로 참가한 서윤호 군은 올해 울산 지역의 모 초등학교에 입학한 유일한 남학생이다.

해당 학교는 올해 서윤호 군을 포함해 여학생 2명까지 신입생 총 3명이 입학했다.

향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HD현대오일뱅크는 울산HD와 협업해 서윤호 군이 친구들과 함께 우고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축구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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