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미래 이끈다…패리티,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선정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9.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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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티가 방위사업청의 국방첨단전략산업의 주요정책인 미래 방위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리티는 탈탄소 에너지 전환 정책 및 무기체계의 전동화 추진에 따라 액화수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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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티가 개발 중인 액체수소로 움직이는 드론. 장시간 비행, 저소음, 저피탐성, 고속, 임무 장비 적재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 = 패리티]
패리티가 방위사업청의 국방첨단전략산업의 주요정책인 미래 방위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리티는 탈탄소 에너지 전환 정책 및 무기체계의 전동화 추진에 따라 액화수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탈탄소와 고효율을 이끄는 차세대 에너지인 액화수소를 드론, 항공기, 열차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에 활용할 수 있는 파워팩을 만들어 온 패리티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셈이다.

앞서 패리티는 충남규제자유특구 액화수소 드론 비행실증,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액화수소 기관차 개발, 산업기술평가원의 상용차용 액화수소탱크 개발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또 국내 독자기술로는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추가안전기준안에 들어맞는 수소액화 생산설비를 구축 완료했다. 에너지 효율형 대규모 수소액화공정에 대한 원천기술도 독자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다.

특히 패리티가 개발 중인 액체수소 드론은 장시간 비행, 저소음 비행, 저피탐성, 고중량의 임무장비 적재, 고속 비행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현대전에서 요구되는 기술적 성능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사순 패리티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액화수소 모빌리티 분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미래 전장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기술 성능에 부합하는 다양한 용도의 최첨단 혁신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방위산업의 발전과 군의 무기체계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산혁신기업 100은 한국방위산업을 둘러싼 대외 정세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5대 첨단전략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국방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50억원의 기술 개발 지원, 글로벌 방산시장 진입을 위한 수출 지원, 방산혁신펀드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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