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주식 걱정에 ‘지금 상태라면 안 사는 게 좋다’ 답해”

이희연 2024. 9. 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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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9일) 추석 민심을 전하며 "지금 상태라면 주식을 안 사는 게 좋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석 연휴에 주식 걱정하는 노인분들이 우리 주식을 팔아야 하느냐고 물어보길래 이같이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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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9일) 추석 민심을 전하며 “지금 상태라면 주식을 안 사는 게 좋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석 연휴에 주식 걱정하는 노인분들이 우리 주식을 팔아야 하느냐고 물어보길래 이같이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보다 못 오를 뿐만 아니라 떨어질 때는 더 빨리, 깊이 떨어진다”며 “제일 큰 원인은 우리 기업과 대한민국 경제 미래가 암울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가 경제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고 비전을 제시해 경제 주체에게 의욕을 불어 넣어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다”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매우 불합리하다. 일반 주식을 사면 전망이 안 좋으니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주가조작 세력들은 횡행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최근 세금 문제까지 정치적 공세가 이뤄지다 보니까 그 원망하는 마음이 분출되고 있는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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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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