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골퍼 안성현 "AAC 우승해 마스터스, 디오픈 모두 나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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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 유망주 안성현(비봉중3)이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에 출전해 메이저 골프 대회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안성현은 오는 10월 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는 내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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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에 마스터스, 디오픈 출전권 부여
안성현은 오는 10월 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의 다이헤이요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 우승자는 내년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안성현은 공동 48위에 그쳤다.
안성현은 “작년에 처음 AAC에 출전했으나 코스가 낯설었고 아쉬움도 많았다”라며 “올해는 체력을 키우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작년 처음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R&A 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해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을 검증받았다.
그는 “마스터스는 여전히 가장 출전하고 싶은 대회다”라며 “지난 주니어 오픈 우승 이후 링크스 코스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디오픈에도 출전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2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경험해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AAC는 아시아퍼시픽골프연맹(APGC)와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영국 R&A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다. 올해 대회엔 한국과 호주, 일본, 중국 등의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 120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안성현과 함께 조성엽, 박시우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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