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김아영 “내의 주신 박신혜 선배, 존경심이 저절로”

하경헌 기자 2024. 9. 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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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영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배우 김아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선배 박신혜를 더욱 따르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아영은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혜와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했다.

배우로서 활동하다 2022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SNL 코리아’부터 크루로 합류한 김아영은 ‘MZ오피스’를 통해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SNL 코리아’ 촬영과 함께 ‘지옥에서 온 판사’의 촬영을 병행해 배우로서의 활동도 잊지 않았다.

김아영은 “2월 말부터 촬영이었는데 촬영 때 너무 추운 날이 있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배역이 입는 옷이 얇아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박신혜 선배님이 직접 내의를 주셔서 따뜻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김인권(왼쪽부터), 박신혜, 김아영, 김재영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BS



이에 대해 박신혜는 “너무 추워 보였다. 김아영이 이아롱 캐릭터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N잡러’ 캐릭터여서 의상도 자유로웠다. 옷 안에 핫팩을 붙이기도 힘들어 내의가 여분이 있어 주게 됐다”고 말했다.

김아영은 “내의를 챙겨주시는 자상함에 이후 회식자리 털털함까지 ‘쿨한 언니’의 느낌이 있으셔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지점이 생겼다. 배역인 아롱이 강빛나를 보는 눈빛에 담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BS 새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룬 판타지물이다.

드라마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오는 21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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