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 선정…낙농 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송부성 기자(=임실) 2024. 9. 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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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임실군 임실엔치즈‧낙농 지구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은 농생명 산업을 집적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에 임실엔치즈‧낙농 지구가 선도지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선 5월 임실군은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에 대한 신청을 마치고, 8월경 1차 발표 심사,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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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임실군 임실엔치즈‧낙농 지구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은 농생명 산업을 집적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에 임실엔치즈‧낙농 지구가 선도지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선 5월 임실군은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에 대한 신청을 마치고, 8월경 1차 발표 심사,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농생명산업지구는 농생명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R&D) 등 연관 산업을 집적화하고 전후방 산업 간 연계 성장을 도모해 국가적으로 핵심 거점화하려는 것이다.

임실치즈는 한국 치즈의 발원지이자 상징이고, 11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와 유가공 및 치즈산업 기반의 발전 잠재력과 추진 역량이 확보돼 선도지구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해당 지구 내에는 2029년까지 348억 원을 투입해 혁신 체계 및 네트워킹(운영), 생산‧가공 기반 구축(유가공 관련), 산업화‧마케팅,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특히 '저지종 젖소'를 본격 도입해 고부가가치 유가공 제품 생산으로 낙농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개방에 대응한 국내 치즈 산업을 임실군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량, 미래 농생명산업의 전천후 기지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지구는 우유 소비 감소, 2026년 수입산 유제품 무관세 도입으로 난관에 봉착한 낙농 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낙농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홀스타인 젖소 대비 분뇨배출량이 66%이고, 고단백‧고지방 원유를 생산하는 저지종 젖소의 보급 사업과 낙농가, 유가공업체, 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 등이 참여하는 유제품 생산, 개발, 가공, 유통, 체험관광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선정된 선도지구는 12개 시군에서 19개 지구가 신청한 가운데 임실군을 포함해 남원(에코(ECO) 스마트팜), 장수(저탄소 한우), 임실(치즈), 고창(김치), 익산(동물의약품), 진안(홍삼), 순창(미생물) 등 7개 지구가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7개 선도지구가 실행계획 보완, 농림축산식품부 승인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대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고시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최근 사료 가격 폭등 등으로 낙농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낙농‧유제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실 치즈 산업을 범국가적인 우수 농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임실엔치즈‧낙농 지구가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선도지구로 선정됐다고 9월 19일 밝혔다. (위쪽 왼쪽부터 저지종 젖소, 저지종 치즈, 아래 임실치즈제품) ⓒ임실군

[송부성 기자(=임실)(bss20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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