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과정서 '상처' 발견…요양병원 환자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구속

최창호 기자 2024. 9.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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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9일 입원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60대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6일 한 요양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한 80대 B 씨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A 씨 유족이 장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A 씨 목에 있던 상처를 발견, 경찰에 신고해 범행이 밝혀졌다.

부검 결과 A 씨의 목과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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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게 해서"
ⓒ News1 DB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9일 입원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60대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6일 한 요양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한 80대 B 씨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A 씨 유족이 장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A 씨 목에 있던 상처를 발견, 경찰에 신고해 범행이 밝혀졌다.

부검 결과 A 씨의 목과 갈비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B 씨는 병원에서 도망쳐 집에 숨어있다 CCTV를 통해 동선을 확인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장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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