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H2 MEET' 첫 데뷔…"한국과 수소 교류 희망"

김리안 2024. 9.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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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4'에 처음으로 국가관을 마련한다.

 H2 MEET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위스 국가관은 스위스의 최신 수소 기술과 혁신을 소개하고, 한국과 스위스의 수소 산업 종사자가 함께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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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4'에 처음으로 국가관을 마련한다.

주한스위스대사관과 스위스무역투자청은 19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H2 MEET 2024에 스위스 국가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스위스 국가관의 부스 위치는 H21다. H2 MEET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위스 국가관은 스위스의 최신 수소 기술과 혁신을 소개하고, 한국과 스위스의 수소 산업 종사자가 함께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피브스 크라이오멕 (Fives Cryomec AG), 한국엔드레스하우저(Endress+Hauser Korea), 맥슨모터코리아(Maxon Motor Korea),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 코리아(Burckhardt compression Korea), 오이겐 자이츠(Eugen Seitz)가 스위스 국가관에 참여한다. 수소 산업의 기준에 맞춘 펌프, 극저온 및 고압 응용제품, 광학 분석 기술, 밸브, 수소 저장 및 충전 솔루션, 고성능 모터 등 스위스의 최신 수소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계, 연구 기관 및 산업을 연결하는 스위스 혁신 센터도 소개될 예정이다.

스위스 연방의회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는 스위스 에너지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스위스 연방 에너지청, 하이드로폴 등 산업협회, 취리히연방공과대학, 로잔연방공과대학, 스위스 연방 재료과학기술연구소 등이 함께 수소 기술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민간 기업들이 수소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소 밸류체인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량물 운송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드레아 클레멘티 스위스 무역투자청 대표는 “스위스는 수소 산업에서 오랜 전통과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스위스의 수소 기술 기업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위스무역투자청은9월 26일 오후 6시에 소노캄 호텔 고양 다이아몬드홀에서 디너 네트워킹 행사인 <Swiss Hydrogen Night X H2 Meet 2024>을 진행한다. 스위스 비즈니스 커뮤니티 및 주요 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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