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가구 마감재 '디하임' 새집증후군 예방 가능…스크래치 적고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차별화

원종환 2024. 9. 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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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보드 전문업체인 동화기업의 친환경 가구마감재인 '디하임'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동화기업이 선보인 프리미엄 가구 마감재와 도어재인 디하임은 '집으로'를 의미하는 독일어 '하임(Heim)'과 '동화(Dongwha)'의 'D(디)'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유해 물질을 최소화 해 실내 공기질을 높였다"며 "친환경적인 독일산 접착제를 필름에 정밀 도포해 우수한 접착력과 매끄러운 표면 연출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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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의 친환경 가구마감재 ‘디하임’을 접목한 식기 수납장. 동화기업 제공


목재보드 전문업체인 동화기업의 친환경 가구마감재인 ‘디하임’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해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일 동화기업이 선보인 프리미엄 가구 마감재와 도어재인 디하임은 ‘집으로’를 의미하는 독일어 ‘하임(Heim)’과 ‘동화(Dongwha)’의 ‘D(디)’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다. 동화기업의 제품이 안락하고 세련된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동화기업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친환경 E0 등급 보드로 만들어졌다. 가공목재는 실내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양에 따라 △SE0(포름알데히드 0.3㎎/ℓ 이하) △E0(0.3~0.5㎎/ℓ) △E1(0.5~1.5㎎/ℓ) △E2(1.5㎎/ℓ 이상)로 나뉜다. 최하 등급인 E2는 가구자재로 사용할 수 없다. E1부터 가구제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SEO등급과 E0등급 자재는 친환경 자재로 분류한다. 이를 활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수 코팅으로 치수 안정성이 뛰어난 동화기업의 친환경 가구마감재 ‘디하임’. 동화기업 제공


새집증후군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유해 물질을 최소화 해 실내 공기질을 높였다”며 “친환경적인 독일산 접착제를 필름에 정밀 도포해 우수한 접착력과 매끄러운 표면 연출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기능성도 디하임의 특징이다. 마감재와 도어재의 뒷면에는 LPM(다양한 무늬가 인쇄된 원지를 멜라민수지에 담근 후 건조한 시트)표면재를 적용해 스크래치 등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파손과 변형을 최소화했다. 전용 E0 등급 보드로 만든 앞면에는 ACP(아크릴 계열 신소재로 관리가 편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 표면재를 더했다.

치수 안정성(온습도 변화로 재료의 치수·형상이 변하지 않는 성질)이 뛰어나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변색을 막아 주방과 욕실 가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문 자국이나 얼룩 제거에 탁월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부드러운 터치감을 살려 기존 제품과 다른 차별화을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전 제품과 어울리는 패턴으로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구성할 때도 유용하다. 소비자가 꾸준히 선호하는 패턴 10종으로 나와 선택지가 다양하다. 화이트 계열(슈퍼·스노우·밀크)와 그레이 계열(사하라·쉐도우·카본·어반·실버·라이트) 등의 제품이다. 세련된 모노톤의 색상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동화기업은 지난 1월 대형규격(빅슬랩)의 목질 벽재 ‘시그니월’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벽재는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비율인 폭 1010㎜, 길이 2460㎜, 두께 9㎜로 만들어졌다. 석재 무늬를 담은 표면은 각각을 이어붙여도 무늬 반복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공간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깔끔한 마감처리도 가능하다. 줄눈 없이 시공할 수 있어 이음새의 오염도 줄일 수 있다. 시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벽면 모서리 전용으로 제품단면을 사선으로 자른 졸릿컷 구격도 마련했다. 각 패턴에 맞는 전용 실리콘도 있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올릴 수 있다. 이외에 내구성과 내습성이 우수한 자재를 사용해 장기간 사용해도 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생활 습기에 의한 벽재 변형을 막을 수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디하임은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유행을 타지 않는 색상과 탁월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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