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택견…폴란드에 국외 전수관 개관

오윤주 기자 2024. 9. 19.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전통 무예 택견 국외 전수관이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관한다.

충북 충주시는 오는 23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택견 전수관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충주시는 2019년 변승진(59) 택견 국외 홍보대사를 폴란드 그단스크에 파견하는 등 전수관 개관을 위해 힘썼다.

충주시는 폴란드가 택견 전수관 개관과 더불어 유럽 등으로 택견을 보급·확산하는 교두보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그단스크에 첫 국외 택견 전수관 개관. 국가유산청 누리집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전통 무예 택견 국외 전수관이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관한다. 택견 국외 전수관 개관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 충주시는 오는 23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택견 전수관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폴란드 택견 전수관은 그단스크 시 소유 건물(98㎡)에 만들었다. 이곳에선 택견 사범 연수, 택견 수업, 택견 체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관식엔 조길형 충주시장과 택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2019년 변승진(59) 택견 국외 홍보대사를 폴란드 그단스크에 파견하는 등 전수관 개관을 위해 힘썼다. 충주시는 폴란드가 택견 전수관 개관과 더불어 유럽 등으로 택견을 보급·확산하는 교두보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침 폴란드 현지에선 오는 22일 폴란드·포르투갈·영국·중국·한국 등 5개국 택견 선수 60여명이 참석하는 택견 오픈 대회도 열린다.

충주는 택견 고장이다. 택견은 고구려 시대 고분벽화와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에 남아 있는 민족 고유 무예다. 1983년 택견 전승자로 지정된 신한승 선생이 충주에서 택견을 체계화·집대성했다. 충주엔 택견원, 택견보존회, 한국택견협회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해마다 세계 택견대회가 열린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