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일언론인 모임 '특종-추억의 사진전' 개막

이상학 2024. 9.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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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발생했던 중요한 역사의 현장을 담은 '특종 -추억의 사진전'이 19일 춘천시 지하상가 상상언더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은 강원일보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강일언론인회가 마련했다.

최용주 강일언론인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강원지역 역사의 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싶었다"며 "빛바랜 사진 속에 담긴 찰나의 기록을 통해 오늘 우리 역사의 진실과 교훈을 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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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하상가 갤러리서 22일까지 전시…"찰나의 순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에서 발생했던 중요한 역사의 현장을 담은 '특종 -추억의 사진전'이 19일 춘천시 지하상가 상상언더 갤러리에서 개막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소양강댐 방문을 특종 보도한 홍훈자 전 기자(왼쪽)의 인사말 [강일언론인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사진전은 강원일보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강일언론인회가 마련했다.

각 회원이 취재 현장에서 포착한 특종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하는 전시회다.

언론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기고,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다.

개막식 강일언론인회 기념 촬영 [촬영 이상학]

사진전에는 역대 대통령과 함께 포착된 회원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비롯해 옛 캠프페이지에 비상착륙 했던 중국 민항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인제 백담사 은둔생활 포착 사진 등 생생한 취재 현장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둘러보는 시민들 [강일언론인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1974년 6월 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예고 없이 소양강댐 나들이에 나선 특종 사진과 2003년 5월 북한의 금강산댐(임남댐) 공사현장을 국내 처음 보도한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현역에서 은퇴한 뒤 강일언론인회 활동이 담긴 사진도 전시된다.

사진전은 22일까지 계속된다.

강일언론인회 사진전 [강일언론인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최용주 강일언론인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강원지역 역사의 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싶었다"며 "빛바랜 사진 속에 담긴 찰나의 기록을 통해 오늘 우리 역사의 진실과 교훈을 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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