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수출 51억 달러…작년보다 4.3% 감소

조해동 기자 2024. 9. 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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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자동차 수출액이 51억 달러로, 작년 8월보다 4.3%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작년보다 소폭 감소한 올해 8월 자동차 수출액(51억 달러)은 역대 8월 자동차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많다.

지난 8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액은 작년 동월보다 85% 증가한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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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수출액 ‘역대 최다’ 10억7000만 달러…작년보다 62%↑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자동차 수출액이 51억 달러로, 작년 8월보다 4.3%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작년보다 소폭 감소한 올해 8월 자동차 수출액(51억 달러)은 역대 8월 자동차 수출액 중 두 번째로 많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474억 달러로,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보다 1.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HEV) 수출액은 작년 동월보다 85% 증가한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4월의 10억6000만 달러를 경신한 것이다. 물량 기준으로는 작년 8월 대비 61.9% 증가했다.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작년보다 3.5% 감소한 18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공장의 8월 생산량은 29만 대로, 작년보다 7.1% 감소했다.

기아 화성1공장(쏘렌토), 한국GM 부평공장(트레일블레이저) 시설 공사와 함께 한국GM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주요 완성차사 임금협상 등이 완료돼 9월 생산과 수출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8월 내수 판매는 작년보다 1.9% 감소한 12만8000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만4922대로 작년보다 21.5%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1만5395대로 작년보다 60% 늘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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