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사실 확인되면 탄핵 스모킹건"

송혜수 기자 2024. 9. 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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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장현 후보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4·10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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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 언론 보도를 두고 "공천 개입 사실이 확인되면 탄핵의 스모킹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19일) 10·16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장현 전남 영광군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은 범죄이고 대통령 배우자의 공천 개입은 두말할 나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공천 개입 사실이 확인돼 징역 2년형에 처했었다"며 "당시 윤석열, 한동훈 두 사람이 수사와 기소를 지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위성 정당에 불과한 검찰이 수사할 리가 없다"며 "결국 특검만이 답이다. 이제 국민의힘 의원들도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에 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영광군수 재선거와 관련해선 "저희가 승리하면 국민이 윤 정권 퇴진 주장에 동의하고 있음이 확인되는 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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