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정부 지원 해외 취업자 46% 국내 유턴, 사후관리 대책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경기 안양만안) 국회의원이 정부 지원으로 해외 취업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조했다.
19일 강 의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출받은 '해외취업자 사후관리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외 취업자 6715명 가운데 46% 수준인 3129명이 국내로 되돌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경기 안양만안) 국회의원이 정부 지원으로 해외 취업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조했다.
19일 강 의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출받은 ‘해외취업자 사후관리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외 취업자 6715명 가운데 46% 수준인 3129명이 국내로 되돌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인력공단의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한 사람의 국내 복귀율은 60.4%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를 통한 해외취업자의 국내 복귀율인 27.8%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업인력공단 지원 사업 국내 복귀자 중 38.2%는 국내로 재취업했지만, 22.2%는 다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복귀자의 해외 취업 불만족 사유로는 ‘낮은 고용 안전성’이 13.9%로 가장 높았고, ‘한국 대비 낮은 임금 수준(13.0%)’이 뒤를 이었다.
일본 취업자들은 높은 세금과 비싼 집세 및 사회 초년생에 대한 낮은 임금을 현지 생활의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독일은 높은 세율을, 미국과 싱가포르는 높은 물가 등을 호소했다.
국내 복귀자는 여성이 59.2%로, 남성(40.8%) 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25~29세 복귀자가 41.6%로 가장 많았다.
한편, 2018년 ~2023년 해외 취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28.7%) △미국(25.6%) △베트남(7.4%) △싱가포르(4.2%) △중국(3.4%) △말레이시아(3.4%) 순이었으며, 국내 복귀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40.6%)과 일본(20.0%) 순이었다.
강 의원은 "산업인력공단 지원사업 취업자의 국내 복귀율이 높은 이유를 타 기관과 비교해 분석해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체류기간 동안 국내 신용정보가 없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나 해외경력 인정 절차 등 국내 복귀자 사후관리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래 vs. 군사주의, 기후를 구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
- 한동훈 "추석민심 냉담했다…의료대란 골든타임 지나고 있어"
- 30개월만의 美 기준금리 완화…한국 금융시장 불확실성 커지나
- 여론조사 앞서는 해리스, 단순 호감도 조사는 트럼프에 근소하게 뒤쳐져
- 민주당 "김건희 공천개입 사실이라면 명백한 범죄"
- 소방청이 '입틀막'? '응급실 뺑뺑이' 문제되자 '언론 통제'
- 尹대통령 부부 체코로 출국…환송나온 한동훈과 악수
- 김종인이 이재명에 당부한 '순리'란…"탄핵·특검 자제하란 얘기"
- 정읍, 산내
- 한차례 연기됐던 윤석열-한동훈 만찬, 오는 24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