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8년 만의 SBS…'굿파트너' 후속 부담 안된다면 거짓말"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가 19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렸다. 박신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목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9.19/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신혜가 8년 만에 SBS 드라마로 돌아오며 복귀 소감과 그간 SBS와 함께한 다양한 행보를 회상했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성장해가는 선악 공존의 사이다 액션 판타지 드라마다. 박신혜의 파격적인 악마 변신과 김재영의 새로운 매력, 김인권과 김아영의 개성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신혜는 "8년 만에 SBS로 돌아오게 됐는데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SBS와는 특별한 인연이 많다. 데뷔작 '천국의 계단', '귀엽거나 미치거나', '미남이시네요' 모두 SBS 작품이었다"고 출연작들을 떠올렸다.

이어 "전작 '굿파트너'가 좋은 성과를 냈기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기에 결과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 한다"고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9월 21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1-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