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추석 연휴 응급실·쓰레기 문제 대폭 감소

이상학 2024. 9. 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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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추석 연휴(14∼18일) 우려했던 부족한 응급실 이용과 많은 쓰레기 배출로 빚어졌던 문제가 대폭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연휴기간 운영한 의료기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보여준 의료기관의 헌신과 춘천시민의 높은 시민 의식 덕분에 우려했던 응급실과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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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일일 내원자 평균 222명…지난해 대비 20.7% 줄어
쓰레기 배출량 감소…시 "의료진·시민 협조 감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추석 연휴(14∼18일) 우려했던 부족한 응급실 이용과 많은 쓰레기 배출로 빚어졌던 문제가 대폭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퇴계동 통장협의회 쓰레기 배출 줄이기 캠페인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연휴기간 운영한 의료기관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연휴 기간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인성병원, 국군춘천병원 응급실 내원자는 하루 평균 222명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응급일 내원자 일일 평균인 280명보다 20.7%가 감소한 수치다.

춘천시는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지난해 강원대와 한림대 2곳에서 올해는 인성병원과 국군춘천병원을 추가, 4곳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연휴 중 문을 여는 당직 병의원과 약국을 71곳에서 222곳으로 대폭 늘렸다.

육동한 춘천시장, 감사 서한문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매년 명절 기간 문제가 됐던 쓰레기 배출 문제도 큰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처음 시행한 연휴 첫날 특별수거 등의 대책으로 쓰레기 적치를 효과적으로 줄였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실제로 연휴 기간 시청 당직실에 접수된 169건의 민원 가운데 생활 쓰레기 관련 민원은 13건에 불과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보여준 의료기관의 헌신과 춘천시민의 높은 시민 의식 덕분에 우려했던 응급실과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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