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시장 거래대금 200조 돌파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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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거래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169조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평소 거래대금이 100조원 안팎에서 움직이는 것에 비해 상당한 규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일 파생상품시장 거래대금이 200조2266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통상 만기일 2~3일 전부터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평소보다 많은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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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일 파생상품시장 거래대금이 200조2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거래대금 급증은 만기일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12일이었고 국채선물과 통화선물 만기일도 추석 연휴로 인해 13일로 앞당겨졌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통상 만기일 2~3일 전부터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평소보다 많은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파생상품 시장에서 거래가 특히 많은 부분은 주식보다는 국채·통화선물 상품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금리 변동성에 대응하려는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채·통화선물 시장은 개인보다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시장이다.
한편 미결제약정 역시 올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2033만 계약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달에도 11일 기준 2010만 계약이 집계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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