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채상병 특검에 또 찬성표..."진상규명 쪽으로 진전됐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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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당내 의원 중 홀로 표결에 참여해 찬성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월4일 채상병 특검법 표결 당시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홀로 찬성표를 행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의원 170인 중 170인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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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당내 의원 중 홀로 표결에 참여해 찬성했다. 안 의원은 "취지는 (지난 번 표결 때와) 똑같다.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본회의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는 질문에 "당론을 채택하거나 그러진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월4일 채상병 특검법 표결 당시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홀로 찬성표를 행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의원 170인 중 170인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야권 단독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표결에 참여해 찬성했다.
안 의원은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던진 젊은 생명에 대해서 진상을 밝히고 공헌도에 따라서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하는 것이 국가의 도리고 존재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또 안보라는 것은 보수의 핵심적인 가치"라며 "그런 뜻에서 저는 계속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누구를 범인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진상을 밝혀서 거기에 합당한 예우를 하자는 거니까, 저는 이건 굉장히 많은 국민, 심지어 보수층에서도 거의 70% 이상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적인 여론이 굉장히 많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최선은 여야가 합의된 안을 통과시키는 게 최선이고 차선은 한동훈 대표가 공약했듯이 제3자 특검 추천을 하는 방법이다. 근데 그것도 안 되면 차악은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추천권을 가지고 특검을 하자는 건데 저는 그게 차악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은 특검을 하지 않는 건데, 국민들이 이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데도 깜깜하게 묻히는 건 국민들이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번 (채상병 특검법) 안은 대한변협이 아니고 대법원장 (추천 방식)이다. 훨씬 더 정부 중심"이라며 "확실히 제3자 특검 추천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런 쪽으로 바꾸려고 하고 진전되려고 하고 그래서 진상을 규명하는 쪽으로 어느 정도 진전이 됐다고 생각해서 찬성 투표를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7월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을 놓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징계 여부를 논의한 데 대해선 "당대표가 바뀌면서 윤리위가 지금 구성이 안 됐다. 그러니까 여기서 뭘 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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