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승전 계획 준비 완료…중요한 건 실행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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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승전을 위한 계획이 완료됐으며 이제는 이를 실행하려는 결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팬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미국에 제시하기 위해 준비한 승전 계획이 모두 마련됐다고 밝혔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 계획에는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하는 내용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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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미국 방문해 바이든과 논의 나눌 듯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승전을 위한 계획이 완료됐으며 이제는 이를 실행하려는 결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팬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미국에 제시하기 위해 준비한 승전 계획이 모두 마련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모든 주요 요점이나 세부 추가 사항들이 정리됐다"며 "가장 중요한 건 그것을 실행하려는 결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전쟁을 멈추거나 러시아의 침략을 나중으로 미룰 수 있는 방법도 없다"고 단호하게 발언했다.
해당 계획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젤렌스키는 앞서 이 계획이 4가지 주요 사항과 5가지 전후(戰後) 상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의 안보 및 지정학적 위치, 제한 없는 외국 군사 및 경제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 계획에는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하는 내용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갈등이 동결된다고) 전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러시아가 추가 자원을 축적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하는 세 번째 단계로 나아갈 기회를 얻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는 이달 말 개최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 과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만나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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