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보육 한 곳서" 광주 북구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20일 오후 2시 개소식 열어
돌봄센터·체육관 등 시설 갖춰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가 체육·문화·보육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개소한다.

북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북구는 앞서 인구 유입 증가가 예상되는 운암지역에 체육·문화·돌봄 시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경양초등학교와 협력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참여, 사업비 133억원을 확보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체육관, 문화센터 등 일상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경양초 유휴부지에 연면적 417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은 ▲1층 다함께 돌봄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 ▲3층 생활문화센터 등이다. 교사들의 편의와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나눔카페와 기초학력지원실, 수업나눔실 등 교육지원 시설도 마련됐다.

북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주민 수요가 높은 체감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14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내 집 앞 10분 거리 생활SOC 목표를 이뤄냈다"며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주민 누구나 다양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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