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슈퍼태풍 ‘야기’ 피해 눈덩이…동남아 사망 550명 넘어

KBS 2024. 9. 19. 15: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미얀마로 갑니다.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미얀마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현지 시각 17일, 야기의 영향으로 발생한 홍수 등으로 최소 226명이 숨지고 7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16만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됐으며 이재민은 약 2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도 13만 마리가 죽었습니다.

[칫 떼인/미얀마 주민 : "우리는 많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은 텅 비어 있고 파괴됐으며 지금은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곳에 머물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홍수 때문에 집에 머물 수 없어요. 너무 슬픕니다."]

미얀마에선 내전과 홍수로 통신이 끊겨 집계되지 않은 희생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 군정은 외국에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식수와 의약품 긴급 지원이 필요하지만, 도로와 교량이 무너진데다 미얀마군과 반군의 충돌이 계속돼 구호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피해도 계속 불어나고 있는데요.

베트남에서는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했으며 태국에서는 18명, 라오스에서는 4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아동기금은 야기가 동남아 어린이 600만 명에 피해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