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대체 타깃'으로 등장, 관심 재점화...'1순위' 영입 잠정정 보류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다이스(리버풀)에 대한 관심을 다시 높이고 있다.
바르셀로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니코 윌리암스 영입을 추진했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유스로 1군에 오른 성골이다. 2021-22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됐고 지난 시즌에는 전체 37경기 8골 1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윌리암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윙포워드다. 드리블 기술로 상대를 파괴하며 뛰어난 활동량을 자랑한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하면서 공격을 이끈다. 특히 유로 2024에서 6경기 2골로 스페인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며 우승에 공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합을 맞춘 라민 야말과 윌리암스가 함께 뛰길 원했으나 이적료가 문제였다. 이미 다니 올모 영입에 자금을 투자한 상황에서 윌리암스의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90억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결국 윌리암스를 잔류를 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의 몸값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디아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 영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고 디아스를 추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2022년 1월에 6,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디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하며 반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디아스는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리버풀의 측면 공격을 이끌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콜롬비아에서 부친이 납치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었다. 올시즌에는 경기력을 회복했다. 디아스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한 차례 루이스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지난 4월에는 루이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는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도 전해졌다. 다만 루이스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이번 시즌을 포함해 3년이나 남아 있다. ‘엘 나치오날’은 루이스와 함께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도 바르셀로나의 타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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