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법무차관 김석우·대검 차장 이진동

서울고검장 박세현·법무연수원장 신자용
대구고검장 신봉수·서울동부지검장 양석조
대검 반부패 구승모·부산고검 차장 임승철

왼쪽부터 김석우 법무차관, 이진동 대검 차장. 연합뉴스

법무부가 19일 신임 검찰총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법무부 차관과 서울고검장 등 자리를 채우는 고검장·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후 첫 검찰 고위직 인사다. 신임 법무부 차관에는 김석우(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장이, 대검 차장에는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이 임명됐다.

고검장급 직책은 연쇄 이동이 일어났다. 임관혁(26기) 전 고검장이 사임한 서울고검장에는 박세현(29기) 서울동부지검장이 승진 임명됐다. 법무연수원장 자리에는 신자용(28기) 대검 차장이 이동했고, 대구고검장에 신봉수(29기) 광주고검장이 자리를 옮겼다.

대검 반부패부장으로는 구승모(31기) 광주고검 차장이,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양석조(29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광주고검 차장에는 임승철(31기) 부산고검 차장이 각각 부임한다.

이번 인사는 심 총장 취임 후 처음 단행된 고검장·검사장급 인사다. 심 총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국민이 검찰에 바라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살펴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일선 형사부의 인력,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을 부패범죄와 경제범죄 등 중대범죄에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