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500억 원' 청화소다 공장 증설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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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이 1,500억 원을 투입해 울산 청화소다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울산시와 태광산업은 19일 오전 시청에서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태광산업은 사업비 1,5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존 사업장 부지에 청화소다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지역민을 우선 채용한다.
이번 증설투자로 울산공장의 청화소다 생산능력은 연간 6만6,000톤에서 13만 2,000톤으로 2배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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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청화소다 생산량 2배로
태광산업이 1,500억 원을 투입해 울산 청화소다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청화소다는 금, 은 선광이나 전기도금, 농약 및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순백색의 정밀화학물질이다.
울산시와 태광산업은 19일 오전 시청에서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태광산업은 사업비 1,5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기존 사업장 부지에 청화소다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지역민을 우선 채용한다. 울산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
이번 증설투자로 울산공장의 청화소다 생산능력은 연간 6만6,000톤에서 13만 2,000톤으로 2배 늘어난다. 특히 태광산업은 1997년 아크릴로니트릴(AN) 사업을 착수하며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청화소다를 생산해 왔으나, 앞으로는 직접 원료 생산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는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세계 3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아프리카, 아시아 권역 판매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친환경·자원순환 분야 사업 확대 등 더 많은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내 정밀화학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투자유치로 울산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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